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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인촌 "하루 25km씩 걸어 팬티가 다 닳았죠"
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로 있던 2005년, 매주 한 번씩 남산 순환도로 7km를 뛰었던 연극인 유인촌(56.유 씨어터 대표)씨. 그가 마라톤이 아니라 '걷기'에 관한 책을 쓰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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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In&Out 맛] 서울 골목길 맛집 5
음식 때문에 동네 이름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. 음식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연결돼 있을 뿐 아니라 진솔한 자기 일면의 표현이기도 하고, 기억을 붙들어 매는 특효약이기도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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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Leisure] 낙엽, 가을이 내려앉다 땅 위에 살포시
▶ 물안개 자욱한 새벽 숲은 기괴하리만치 고요했다. 발목까지 빠지는 감촉이 서늘하면서도 편안하다. 걷고 싶어 찾아왔는데 선뜻 밟고 지나가기가 쉽지 않았다. 10월 28일 이른 아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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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맛집 풍경] 장충동 한정식집 '田園'
음식점이나 레스토랑 중에는 계절에 어울리는 곳이 있다. 화사한 꽃향기가 느껴지는 레스토랑은 봄이라야 좋고, 계곡 그늘처럼 시원한 분위기의 음식점은 무더운 여름이 제격이다. 한겨울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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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나들이 3탄 - 서울 밟고 올라서기
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이나 63빌딩 전망대에 오르면 무엇을 제일 먼저 찾아보는지? 기자의 경우는 1.우리집(보이지도 않지만 그 근처 건물 하나라도 발견하면 왜 이리 기쁜지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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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나들이 1탄 - 푸른 잔디 위에 누워...
매일 집과 사무실을 오가는 기자로서는 계절의 변화를 날씨 정도로만 느끼고 지나가기 십상이다. 하늘의 높이나 은행잎의 색깔같은 건 눈여겨 볼 생각조차 못하고 지낸다. 취재를 위해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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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도에 오거들랑 '오름'에 올라봅서예
큰 섬 제주도에 바닷가만 있을까. 올여름 제주행을 계획한 육지 사람들은 '오름' 이라는 낯선 곳을 올라보자. 한라산 산록엔 초가지붕을 연상시키는 정겨운 모습의 둥그런 오름이 많다.